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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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의 말실수가 회자됐다.

11월 30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먹방 유튜버 쯔양과 입짧은햇님이 출연했다. 소개 시간에 김성주가 “라이브 방송 접속자가 5만 명에 달했던 전설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과거 ‘이재명 피자’ 해프닝을 언급하자 입짧은햇님은 순간 굳은 표정을 지었다.

해당 사건은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그가 부산 이재모 피자를 “이재명 피자”라고 잘못 말한 장면으로, 본인도 말실수를 인지하는 순간 숟가락을 떨어뜨리며 정적이 흘렀던 화면이 그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은 빠르게 퍼졌고 입짧은햇님 역시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갑자기 또 띄워졌다”며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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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은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화제가 됐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입짧은햇님은 “다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떠올리셔서 장 보는데 ‘괜찮냐’는 문자가 계속 왔다. 부모님한테도 연락 왔다”고 털어놨다.

김성주가 “김풍이 끄집어내서 다시 회자되고 뉴스도 나왔다”고 덧붙이자 김풍은 “죄송하다. 연락처를 몰라 미리 사과를 못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풍은 10월 방송된 ‘이재명 대통령 특집’에서 ‘이재명 피자’를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룽지 도우와 시래기 토핑, 비트로 색을 낸 연근 튀김 등을 활용한 메뉴로 셰프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입짧은햇님은 소환된 말실수에 “잊혀질 만했는데 또 떠올랐다”며 웃픈 속내를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