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도중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도중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볼미디어가 주관한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JYPBT CHAMPIONSHIP)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는 지난해 첫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층 고조된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진영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아마추어 20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져 한순간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승패를 좌우했다.

남성 일반부 결승에선 ‘업템포’가 마지막까지 이어진 ‘아울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 결승에선 경험과 노련미의 싸움이 펼쳐졌다. 박진영이 속한 ‘BPM’이 ‘토파즈’를 63-56로 이겨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여성부 결승에선 ‘하이퍼’가 ‘LM’을 46-35로 제압해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내내 빠른 트랜지션과 조직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하이퍼’의 가드 오시은는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결승에선 한장희 캐스터, 김일두 해설위원이 생중계로 경기의 박진감과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했다.

박진영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번 대회로 마련된 기부금 2100만 원은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블랙라벨, 닥터숄, 몰텐, 한솔레미콘, 포카리스웨트를 비롯한 스폰서 기업·브랜드들이 기부에 참여해 사회 환원의 의미를 함께했다.

박진영은 대회 폐막식에서 “JYPBT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함께 뛰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는 자리”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이 진정한 ‘챔피언십’의 의미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농구의 열정과 나눔의 온기가 함께한 ‘2025 JYPBT CHAMPIONSHIP’는 올해도 참가자와 팬 모두에게 ‘함께 뛰고 함께 나누는’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며 막을 내렸다.

박진영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도중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도중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대회 결과

[남성 장년부]
우승: BPM
준우승: 토파즈
공동 3위: 복스드림즈, 닥터바스켓
MVP: 이재호

[남성 일반부]
우승: 업템포
준우승: 아울스
공동 3위: 블랙라벨, 셋업
MVP: 방덕원

[여성 일반부]
우승: 하이퍼
준우승: LM
MVP: 오시은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025 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배재고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