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쌀 ‘백세미’ 해외시장 호응
전남도 ‘2025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서 유공 기업 선정
동남아·유럽 시장서 안정적 수요 확보

곡성군 석곡농업협동조합이 최근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3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 석곡농업협동조합이 최근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3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최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관내 석곡농업협동조합이 3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석곡농협은 곡성 대표 브랜드 쌀 ‘백세미’의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전라남도가 선정하는 수출 유공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전진대회에는 전남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전남도, 수출 유관기관, 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석곡농협은 백세미의 고품질 생산관리, 국가별 맞춤형 포장·규격화 전략, 물류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며 동남아·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에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석곡농협의 수상은 곡성 농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백세미는 곡성의 청정 환경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쌀로 해외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곡성 쌀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인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가와 석곡농협이 함께 노력한 결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군에서도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포장재 지원사업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백세미와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더욱 적극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전략을 마련해 지역 농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