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체감 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11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가 전년 51.3에서 75로 반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체감 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11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가 전년 51.3에서 75로 반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체감 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11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가 전년 51.3에서 75로 반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을 조기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 원을 2년간 이자 2.5%로 지원하는 신규 제도를 시행한 결과 폐업률이 1.4% 감소했다. 재해 소상공인을 위해 산불·태풍 등 위기 상황에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또 강릉 가뭄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510건, 153억 원에 대한 지원을 신속히 추진, 11월 중순 기준 약 270건, 105억 원이 지급돼 지역 회복을 도왔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힘썼다. 올해 강원 7개 시군 17개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하며 기존 10개에서 27개로 확대했고, 도·시군 전 직원 참여 소비회복 캠페인을 매월 진행했다. 또 구내식당 휴무일을 활용한 ‘수요 골목외식회’를 운영하고, 숙박업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으로 455개 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서도 강원도는 전국 최다 4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야시장 운영을 통해 11개 시군 13개 전통시장에서 총 14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정선 고한구공탄 야시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여 해마다 30% 이상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국비 확보를 통한 구도심 상권 재도약에도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강릉·태백·홍천 3개 시군이 선정되어 2026~2030년까지 총 196억 원(국비 98억 원)을 확보, 낙후 상권을 문화·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2025년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