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장 “논란 지속은 시민 부담, 후속 절차 투명하게 진행 약속”
반대 ‘범시민연대’ 즉각 항소

순천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소각장 입지 결정과 관련해 제기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시 행정 절차 전반이 적법했음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승소를 통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법원 판결 후에도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가 즉각 항소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지연은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추진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순천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