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미래전략과·농업기술과·석포면 2025년 우수 부서 선정

박현국 봉화군수가 2025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부서 3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미래전략과·농업기술과·석포면, 군정 성과 견인

봉화군은 12월 2일, 2025년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부서 3곳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군정 핵심사업의 추진 실적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조직의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례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미래전략과 △농업기술과 △석포면 등 3개 부서가 올해의 우수 부서로 최종 선정되었다.

미래전략과는 봉화군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한-베트남 양국을 잇는 글로벌 교류사업으로 발전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120억 원의 국·도비 및 사업비를 확보, 향후 봉화형 관광특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미래전략과의 이번 성과는 봉화군의 국제교류 및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기술과는 245억 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준공을 앞두고 스마트 농업 보급을 위한 혁신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제교류 협력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봉화 농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과 기술 교류 확대의 발판을 다졌다.

군은 이를 통해 미래 농업의 핵심기술 보급과 청년농 유입 촉진 등 장기적 농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우수 읍면으로 선정된 석포면은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지역행사를 추진하며 군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백천명품마을 단풍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활력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했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현장 대응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성실히 근무하는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이 곧 군민의 행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번 우수 부서 선정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주요 정책에 반영하고, 군정 혁신을 위한 성과 중심 행정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