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 굿센스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 ‘2025년 굿센스(GOOD-SENSE) 사업 성과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8년째 이어온 학교-지역사회 돌봄 협력
1,001명 학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월 3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2025년 굿센스(GOOD-SENSE)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굿센스 참여학교 담당자와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돌봄 협력체계의 성장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굿센스 사업은 ‘GOOD, 센터(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SCHOOL’의 앞 글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18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8년째 지속되고 있다.

2024년 사업에는 총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북교육청이 2억 원, 경북도청이 1억 원을 부담했으며 프로그램형·지역사회확산형 두 개 공모 분야에 8개 시군, 총 27개 팀(초등학교 27교,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31개소)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 1,001명은 예체능 활동,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학교 수업 외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성과공유회는 굿센스 사업 경과보고와 우수기관 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수사례 심사 결과 선정된 지역사회확산형 2개 기관과 프로그램형 2개 기관이 무대에 올라 기관별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27개 팀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1년간 사업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모델을 확인하고, 향후 굿센스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날 “굿센스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며 상생 발전하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왔다”며 “온종일 돌봄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경북교육을 이끌어 갈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