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유은. 사진제공|OVRL

배우 한유은. 사진제공|OVRL

배우 한유은이 패션 브랜드 OVRL(오브이알엘)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OVRL 측은 “한유은의 도회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매력이, 정제된 감각 속에서 색다른 패션 오브제를 선보이는 브랜드 철학과 잘 맞닿아 있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함께 공개된 OVRL의 2025 F/W 시즌 화보에서 한유은은 도심의 일상을 배경으로 시크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차가운 겨울 공기와 대비되는 따뜻한 감성의 스타일링에 다양한 소재와 색감의 가방을 조화롭게 매치해 세련되고 차분한 도시적 무드를 강조했다.

특히 잔잔한 표정과 절제된 제스처만으로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표현력으로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유은은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로 첫 장편 주연 데뷔를 치른 뒤, 7월 종영한 SBS ‘사계의 봄’에서 ‘조지나’ 역을 맡아 냉온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한유은은 이번 화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과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