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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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토크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올해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SBS는 3일 “’돌싱포맨’이 12월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돌싱남 4인방’으로 뭉쳐 게스트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이뤘다. 정형화된 세트 대신 ‘신발을 벗고 집에 초대받는’ 형식, 네 MC의 티키타카가 주무기였다. 

특히 매회 예상 밖 게스트 조합과 거침없는 농담, 현실 공감 토크가 맞물리며 화요일 밤 고정 팬층을 만들었다.

올해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 소식을 전하며 프로그램 제목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로 바뀌는 등 변화를 이어왔지만, 연말 종영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보내준 사랑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방송도 ‘돌싱포맨’답게 웃음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