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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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조째즈’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화려한 인맥과 유쾌한 입담을 동시에 보여줬다.

3일 공개된 조째즈 유튜브 채널 영상 ‘지창욱이 조촐하게 몇 명 불렀답니다(김종수, 주지훈, 김준한, 임성재, 헤이즈)’에는 지창욱이 “조촐하게 몇 명 불렀다”고 말한 뒤, 이름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게스트들을 차례로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창욱과 조째즈의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과거 조째즈가 운영하던 바에서 손님과 사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화제를 모으며 더 가까워졌다고. 조째즈는 이 인연으로 ‘불후의 명곡’ 이적 편에 함께 출연했고, 이적이 지창욱 팬미팅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한 일화까지 전하며 ‘찐친 라인’을 인증했다.

첫 손님으로 배우 김종수가 등장하자 지창욱은 영화 ‘바람’을 “인생 영화”로 꼽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조째즈 역시 “화장품 가게 사장님의 대사를 거의 다 외운다”며 김종수에 대한 애정을 더했다.

가수 헤이즈도 의외의 인맥이었다. 헤이즈는 “경상도에서만 살았다 보니 사투리가 심한 편인데 표준어를 쓰다 보니 요즘은 잘 안 들리는 것 같다”고 말하며 담백한 매력을 전했다.

이어 배우 김준한이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정장을 차려입고 온 김준한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정장까지 입고 왔다”며 웃었고, 지창욱과 영화 ‘리볼버’로 친해졌다고 전하며 “창욱이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까지 끌려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지훈은 이날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했다. 러시아 마피아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등장한 주지훈은 “저녁 8시 30분에 전화해서 대기하라더니 새벽 1시 40분에 부르더라. 8시부터 술 마시고 기다렸다”며 하소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창욱은 “콘텐츠도 콘텐츠지만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만든 자리”라며 “이렇게 한 번에 모이기 힘든 사람들이 모였으니 촬영 끝나고 편하게 놀자”고 마무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