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정부 주관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총 2억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정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에서도 경상북도 내 유일하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추가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청송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일주일 앞당겨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하는 등 신속한 행정 대응에 나섰다.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빠른 사용을 독려하는 등 선제적 집행과 적극 행정을 추진한 점이 우수기관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단장 주간 운영 전반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으며, △주민 및 자원봉사자 참여도 △환경정비 추진 실적 △홍보·교육 활동 △정책 협력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여건 속에서도 전 읍·면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단장 활동을 전개하며 공동체 중심의 참여 행정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두 건의 정부 평가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2억5천만 원에 달하며, 서로 다른 정책 분야에서 청송군의 신속한 행정 대응과 현장 중심 행정력이 연이어 인정받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행정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민생을 중심에 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