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배우 남규리가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남규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흑백 사진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컬 헤어와 민소매 블랙 원피스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꽃을 입술 가까이에 가져다 대거나, 벽에 기대 눈을 감은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모습은 기존의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감성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공중전화기를 들고 미소 짓는 장면에서는 레트로한 무드까지 더해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사과를 손에 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난기 어린 눈빛을 드러내, 자유롭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거친 필름 질감의 흑백 톤이 더해지며 한층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남규리는 멤버 김연지, 이보람과 함께 씨야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컴백한다. 씨야는 오는 30일 15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탄생한 신곡 ‘그럼에도 우린’을 전격 발매하며 가요계에 복귀한다.

이번 신곡은 씨야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거장 박근태 프로듀서가 진두지휘를 맡았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 공백기 동안 팬들에게 차마 전하지 못했던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다시 만난 기적 같은 순간을 가사에 진솔하게 녹여냈다. 씨야는 음원 발매 당일인 3월 30일 서울 종로구 ‘이들스’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마주할 예정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