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4만원 받고 또…이번엔 다마스 캠핑카 만들기 (나혼산)

입력 2023-06-08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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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430만 원에 구입한 애마 ‘다마르기니’(다마스+람보르기니)를 캠핑카로 셀프 개조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출근 전 시간을 이용해 자신만의 힐링을 즐기는 김대호 모습이 담긴다.

김대호는 앞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단독 주택에 살면서 집안에 작은 생태계 비바리움을 관리하고, 마당에 ‘호장마차’(김대호+포장마차)를 마련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도심 속 자연인 라이프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반복되는 ‘K-직장인’ 일상 가운데 자기만의 힐링 타임을 보내는 ‘낭만 대호’의 모습으로 힐링과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대호는 새벽 당직 후 오후 출근 전, 쪽잠으로 겨우 눈을 붙인 상태로 집을 나선다. 먼저 그가 도착한 곳은 그의 자동차 앞. 김대호 아나운서는 “430만 원 정도 주고 직거래했다”며 문 오픈부터 사이드미러 조정까지 100% 수동 조작이지만, 정감 가는 인테리어와 자동차 정수리 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루프랙까지 설치한 애마 ‘다마르기니’를 소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김대호가 ‘다마르기니’를 몰고 도착한 곳은 상암 MBC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한적한 공원. 평소에도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아 힐링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출근 전 시간을 이용해 캠핑카 셀프 개조에 도전한다.

김대호는 집에 ‘호장마차’를 꾸민 금손 답게 미리 준비한 나무판으로 거침없는 톱질, 타카질 끝에 평상을 뚝딱 만든다. ‘다마르기니’에 평상을 깔고 흡족한 표정을 짓지만, 평상이 접히면서 차 천장에 걸리자 크게 당황한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거침없는 톱질로 상황을 해결해 보려 하지만, 톱질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된다고. 그는 “광기… 그땐 이성이 없었어요”라며 멘붕에 빠진다고 해 그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캠핑카 변신을 위해 직구까지 했다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다마르기니’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환골탈태했을지 주목된다.

이후 김대호는 힐링 스폿에 주차한 애마 다마르기니의 정수리(루프렉)에서 어탕국수로 낭만 점심을 즐긴다. 이때 젓가락이 없는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국수 젓가락’을 만들어 야무지게 먹방을 펼치는 그의 모습이 대폭소를 자아낼 예정. 나아가 식사 후 ‘다마르기니’에서 출근 1시간 전까지 막간 꿀잠을 자는 김대호의 힐링 타임이 예고된다.

방송은 9일 밤 11시 10분.

한편 김대호는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서 ‘나 혼자 산다’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MBC 직원이기에 1회 출연료 4만 원을 받았다고. 그동안 아나운서들이 자사 프로그램에 장시간 녹화에 참여하고도 낮은 출연료로 퇴사를 결정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전문 방송인(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김대호는 퇴사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김대호는 “과거 사직서를 낸 적이 있다”며 “사직서를 내던질 때는 다시는 안 돌아올 것처럼 했다. 그런데 석 달 지내보니 돈이 없다라”고 했다. 퇴사할 마음이었지만, 국장과 면담 후 휴직으로 방향을 바꾼 김대호는 다시 아나운서국으로 돌아왔다고. 현재 프리랜서 전향 의향이 없다고.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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