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는 ‘빨간 국물’(Red)의 시장제패를 의미하며 B는 고급형 제품을 가리키는 ‘블랙라벨’ (Black Label)의 인기몰이를 뜻한다. 농심은 하얀 국물 라면을 밀어낸 빨간 국물 라면의 강세가 올해 라면시장의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고급 제품의 약진도 돋보였다. 신라면블랙, 풀무원의 꽃게짬뽕, 삼양식품의 호면당 라면 등 일반 라면보다 비싼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됐다. 이 같은 제품들은 차별화한 맛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기호를 확대시키고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