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젊은 마케팅’ 효과 대박

입력 2013-06-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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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사진 | 롯데주류

개콘 멤버 시트콤 광고 등 젊은층에 인기
5월까지 1810만병…전년보다 10% 증가


롯데주류(대표 이재혁·www.chungha.com)의 ‘청하(사진)’가 5월까지 누적 판매량 60만3500상자(1상자 30입), 총 181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0%이상 늘어난 수치로 지난 1분기 매출이 국내에 수입되는 1000여개 일본 사케 총 매출보다 많았다.

롯데주류는 폭음하지 않고 술자리를 즐기는 20∼30대 고객 성향에 맞춰 개그콘서트 멤버들이 출연한 동영상 광고를 론칭하고, 페이스북 운영을 강화하는 등 ‘젊은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석 브랜드 매니저는 “소주, 맥주, 청하로 구분될 정도로 ‘청하’는 27년 간 사랑 받아 온 우리나라 대표 저도주”라며 “앞으로도 사케에 맞서 젊은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젊은 ‘청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라벨에 ‘맑고 깨끗한’이라는 문구를 넣어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 시트콤 형식 청하 스토리 영상 1,2편



롯데주류는 올해 초부터 개그콘서트 멤버 허경환, 김지민, 양상국이 ‘폭음하지 않는 기분 좋은 술자리를 만들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술자리 캠페인’ 페이스북 광고와 시트콤 형식의 스토리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층에게 다가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화제가 됐다. 개그맨 양상국과 함께 한 대학가 커플 이벤트, 건전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대학축제 지원프로그램 ‘청하 주막’ 등의 프로모션으로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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