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특명 “안방극장 30대 연패 끊어라!”

입력 2013-06-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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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동아닷컴DB

‘주군의 태양’ 귀신 보이는 여비서역
‘상어’ 손예진 ‘장옥정’ 김태희 부진 등
30대 여배우 시청률 굴욕 끊을지 관심

김태희도, 손예진도, 이민정도 울었다. 하지만 공효진(사진)이 있다.

최근 새 드라마로 컴백한 30대 톱스타 여배우들이 잇따라 ‘시청률 굴욕’으로 속앓이 중이다. 이민정의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의 시청률로 쓸쓸히 종영했다. 김태희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사극에 도전했지만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손예진 역시 KBS 2TV ‘상어’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지만 동시간대 꼴찌로 뒤처져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톱스타=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방송가의 기대가 무참히 깨진 가운데 안방극장의 ‘흥행불패’ 공효진이 그 부진의 늪을 끝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공효진은 8월 SBS ‘주군의 태양’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부터 밤에 잠들지 못하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여비서 역으로 변신한다.

그동안 공효진은 ‘상두야 학교가자’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등 여러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 받아왔다.

특히 모두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공효진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전작인 ‘최고의 사랑’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재회하는데다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소지섭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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