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성능, 제품따라 ‘천차만별’

입력 2018-01-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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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드제로 A9 청소기.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코드제로 A9 청소기. 사진제공|LG전자

바닥 청소 다이슨·테팔·LG ‘매우 우수’
삼성, 바닥 틈새 먼지 청소 성능 ‘미흡’


요즘 인기 높은 생활가전인 무선청소기의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6개 업체 9종 무선청소기를 시험한 결과 청소성능과 사용시간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마룻바닥 먼지 청소성능 평가에서는 최대모드에서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등 3개사 제품이, 최소모드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룻바닥 틈새 먼지 청소성능에서는 최대모드에서 다이슨(SV10), 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가, 최소모드에서는 LG전자(S96SFSH)가 ‘매우 우수’했다.

반면,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 양쪽에서 모두 청소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큰 이물질에 대한 청소성능은 다이슨(SV10)과 LG전자(S96SFSH)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벽모서리 부분 먼지 청소성능에서는 다이슨(SV10), LG전자(S96SFSH), 테팔(TY8473KL)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용시간의 경우 제품별로 최대모드에서 3.5배(6분∼21분), 최소모드에서 2배(26분∼52분) 의 차이가 있었다. 고가형(61만9000원∼79만9000원)은 최대모드에에서 테팔(TY9086KO)이 15분, 최소모드에선 삼성전자(VS80M8030KR)가 41분으로 가장 길었다. 중저가형(19만8900원∼25만8970원)은 최대모드에선 테팔(TY8473KL)이 21분, 최소모드에선 필립스(FC6402)가 52분으로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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