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사라져서 고마워” 생큐! 멸종동물들

입력 2018-0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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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멸종은 막아야 하지만 멸종이 되어 인류에게 다행인 동물들도 있다. 티타노보아라는 뱀은 길이가 아파트 4∼5층에 달하며 악어도 한입에 삼키는 무시무시한 괴수였다. 사진출처|이슈스틱뉴스 유튜브 화면 캡처

지구상에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멸종되거나 이미 멸종된 동물들이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 단체들이 동물의 멸종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멸종이 되어 다행인 동물들도 있다. 멸종되지 않았다면 인류에게 큰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물들이다. 이 영상은 이미 멸종된, 그리고 멸종되어 다행인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티타노보아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뱀이다. 약 60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뱀은 길이가 14.8m, 무게는 1톤이 넘었다고 한다. 몸을 세웠을 경우 아파트 4∼5층에 달하는 크기이다. 아나콘다, 보아 뱀의 조상격으로 악어 정도는 가볍게 한 입에 삼켜버릴 수 있었다고 한다.

공포새(Terror Birds)라는 새도 있었다. 말이 새이지 날지 못해 육식동물에 가까웠다. 크기는 무려 3m. 먹이의 주변을 춤추듯이 돌다가 재빨리 공격하고 물러서는 식의 사냥을 했다고 한다. 무하마드 알리의 ‘나비 같이 날아서 벌 같이 쏘리’가 연상된다.

마지막으로 기간토피테쿠스라는 동물이다. 마치 킹콩을 연상하게 만드는 이 동물은 역대 영장류 중 가장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키가 3m, 몸무게는 500kg이 넘는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지에 분포되어 있었다고 하며 주로 대나무, 나무열매 등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아이나 원숭이 새끼를 잡아먹는 오랑우탄과로 잡식성이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다행히 기간토피테쿠스는 열대우림이 줄어들면서 환경적응을 하지 못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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