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도 시원하게…아웃도어 키즈룩이 뜬다

입력 2020-07-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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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아이들을 위한 여름용 컬렉션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 ‘키즈서머컬렉션’. 사진제공|노스페이스

■ 더위 잘타는 우리 아이, 피서지에서 뭘 입히지?

아이더, 물놀이용 ‘메쉬자켓’ 눈길
노스페이스 ‘키즈 서머 컬렉션’ 선봬
르까프 키즈 슬립온 접지력 뛰어나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 시 동반자로 ‘가족’을 응답한 비율이 99.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단위로 떠나는 소규모 여행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가족끼리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언택트 바캉스를 떠나는 여행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여행을 앞둔 부모들은 아이들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고 활동량이 많아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세련된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아웃도어 키즈룩이 주목 받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키즈 프랑코 세트’는 티셔츠와 5부 팬츠로 구성된 상하의 세트다. 상의는 스포티한 민소매 스타일의 티셔츠로 등판에 메쉬 소재를 매치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피서지에 어울리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구성해 청량한 쿨키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라토 메쉬자켓’은 휴가철 물놀이 때 입기 좋은 만능자켓. 통기성과 활동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사용했다. 후드가 있어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뒷목 부분을 보호해준다.

아이더 ‘키즈 프랑코 세트’ 제품을 입은 어린이 모델들(왼쪽), 블랙야크키즈 ‘뷰티풀 썸머 컬렉션’. 사진제공|아이더·블랙야크키즈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편안함과 스타일에 친환경 가치까지 담은 ‘2020 키즈 서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생산 전 공정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100% 오가닉 코튼’과 에너지 자원절약, 온실가스 배출감소에 기여하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했다.

‘키즈 그린 버디 그래픽 반팔 라운드티’는 아이들의 민감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오가닉 면을 사용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팬더, 레서팬더 등 귀여운 동물 그래픽이 포인트. 성인용 제품과 미니미 스타일로 출시돼 패밀리룩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워터스포츠 제품도 나왔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인 ‘키즈 세이브 오션 래시가드 세트’는 심플한 디자인에 형광 네온의 화려한 배색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자외선 차단 및 신축성이 뛰어나다.

블랙야크키즈는 아이들의 물놀이를 위한 ‘뷰티풀 썸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래시가드 상하의와 수모까지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컬렉션이다. 물놀이에 적합한 모자제품도 있다. ‘20워터플레이캡’은 자외선 차단과 건조기능이 탁월한 래시가드 원단을 챙과 차양에 적용했다. 모자가 벗겨지지 않도록 턱 끈을 달았고 재미와 안전을 더해줄 휘슬를 추가했다.

생활 스포츠브랜드 르까프는 아동용 슬립온 제품인 ‘블루웨일 KD’, ‘이라이트 KD’ 4색 2종을 출시했다. 무게가 가벼워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없으며 접지력이 뛰어나 안전하다. 베네핏 니트를 적용해 발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어퍼 재봉을 최소화해 맨발로 신어도 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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