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경남·제주 경마공원, 7월 24일부터 고객 입장한다

입력 2020-07-20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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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내 모든 좌석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경마공원 예시장 좌석에 이용객간의 거리두기를 위해 착석금지 표시가 붙어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 좌석 정원의 10% 규모로 제한…사전예약 필수
- 전국 30개 장외발매소 운영중단은 당분간 계속

경마공원이 7월 24일부터 고객을 맞이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공원 등 3개 경마공원에 한해 좌석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단,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당분간 운영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한 바 있다. 그 기간동안 경마산업 관계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자금 대여 등 지원 노력을 병행했으나, 경마중단 장기화에 따른 말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19일부터는 ‘무고객’으로 경마를 시행해 왔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한층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을 전제로, 7월 24일부터 3개 경마공원별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만 고객 입장이 허용된다. 입장 가능 인원은 서울경마공원 1325명, 부경 545명, 제주 235명으로 총 2105명이다.

경마공원 입장을 위해서는 한국마사회 마이카드앱을 통해 이용 전일 좌석을 예약하고 반드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입장 고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접촉식 체온검사와 열화상 카메라검사를 거쳐야 한다.

경마공원 내 모든 좌석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일반 고객의 마권구매는 비접촉 무인판매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정된 장소 외에는 취식과 흡연이 금지되고, 식당 등 부대시설 이용인원도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예약절차와 관람 준수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하는 부분경마 시행 관련된 궁금증 Q&A

Q. 경마가 부분 개장되면 어디에서 즐길 수 있나?

A.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공원에서만 즐기실 수 있다.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이번 부분 개장에서 제외된다. 공원 내 거리두기를 위해 전체 입장정원의 10%이내에서 운영된다. 원활한 고객 입장을 위해 사전 좌석예약제를 시행하며, 당일 예약 및 좌석을 예약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의 입장권 구매는 불가하다.

Q. 사전 좌석예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사전 좌석예약 필수이며, 마이카드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기존 마이카드 회원은 해당 앱을 통해 좌석을 예약하면 되고, 회원이 아닌 고객은 한국마사회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마이카드앱 3.0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 예약이 완료되면 5분 이내에 예약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마이카드앱을 통해 예약내역 확인도 가능하다. 좌석예약시스템은 7월 23일 9시(7월 24일 사전 입장예약 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좌석예약은 경마시행 전일 9시부터 23시 50분까지 익일 예약에 한하여 가능하다. 정원의 10%로 입장이 제한되므로 좌석예약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Q. 사전에 좌석을 예약하기만 하면 입장이 가능한가?

A. 일반실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후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권(2000원)은 경마 시행 당일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전날 발송된 예약확인 문자 혹은 마이카드앱 좌석예약 화면을 제시한 이후 구매 가능하다. 사전예약 없이는 당일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다.

Q. 경마공원 회원실 이용 고객도 입장권 구매 절차가 필요한가?

A. 회원실 이용고객 역시 사전 예약은 필수며 좌석구매절차는 종전의 방식으로 가능하다. 기존 회원실 이용고객은 마이카드앱 또는 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실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예약가능한 시간이 변경되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해야 한다. 회원실 역시 정원의 10% 이하로 축소 운영된다.

Q. 사전 좌석예약 고객의 입장 절차는?

A. 자가 차량을 이용하시는 고객의 경우, 주차장 입구에서 좌석 예약여부를 확인한다. 본인과 동승자 전원의 예약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차량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전 마스크 착용과 의무 손소독 절차를 거친다. 이후 사전 좌석예약여부 재확인과 비접촉식 체온 측정이 진행되며, 입장권 구매 후 입장 시에도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가 추가로 이루어지며 입장절차가 완료된다. 상기 두 차례의 체온 측정과정에서 37.5도 이상의 고열이 확인될 경우 입장은 불가하며 임시격리소로 이동하여 정확한 증상 점검을 받는다.

Q. 경마공원 내 거리두기와 방역절차는 어떻게 준비되나?

A. 입장 전후 총 8단계의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가 준비되어있다. 입장 전 ①온라인 사전예약(마이카드앱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 좌석 정원의 10% 이하 운영), ②예약 시 전자문진표 작성, ③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④온라인 사전 좌석예약 여부 확인(미예약자 입장불가 및 귀가 계도), 입장 후 ⑤2단계 체온측정 (비접촉식 체온계 → 열화상 카메라), ⑥예약한 좌석 착석 관람 ※좌석 및 발매기 이격 비치로 장내 거리두기, ⑦관람대 내 방역치짐 준수 계도요원 운영(마스크 착용 등), 종료 후 ⑧매일 새벽 관람대 전 구역 방역 실시.

또한 입장한 후에도 거리두기는 계속됩니다. 경마공원의 관람대 전 구역은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해 좌석 간 빈 좌석을 배치하여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방역계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이 항시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흡연과 음식물 취식은 객장 내에서는 불가능하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가능하다. 식당과 매점은 칸막이 설치, 대기선 표시 등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원활한 방역을 위해 최소 규모 운영될 예정이다.

Q. 주차장은 어떻게 운영하나.

A. 대중교통보다는 자가 차량을 통한 거리두기를 권장하기 위해 기존 유료로 운영되던 서울경마공원의 주차장을 당분간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고객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가 차량 이용 확대를 위해 당분간 서울과 부산경마공원의 고객셔틀버스는 운영되지 않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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