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밥먹다’ 김현정 “담석 괴사 위기→앨범 실패로 억대 빚더미”

입력 2020-07-2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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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담석 괴사 고백
자작곡 실패로 억대 빚더미
가수 김현정이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전성기를 지난 후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다.

20일 방송될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90년대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멍’, ‘혼자한 사랑’ 등을 발표해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현정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현정은 최근 녹화에서 해외 진출 이후 그가 겪은 슬럼프 등을 고백했다. 그는 중국 활동 당시 “공연 전날 밤에 데굴데굴 구르다 응급실에 갔다”고 말했다.

이후 김현정은 “의사가 배를 만져보더니 담석증이라고 했다. 의사가 ‘담석 색이 노란색으로 바뀌어서 괴사 직전까지 갔다, 더 진행되면 죽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며 그 후 귀국해 급히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나 김현정의 고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루 8개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덤프트럭과 아찔한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 또한, 김현정은 “비슷한 시기에 성대 결절이 왔다”며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성대를 너무 많이 써서 그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김현정은 2015년 당시 자작곡을 발표하고 크게 실패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2015년에 자가 비용으로 작사-작곡, 편곡까지 해서 ‘어텐션’(Attention)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그냥 망한 게 아니라 너무 심하게 망했다. 수익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정은 방송보다 공연이나 행사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다. 뼈 아픈 실패와 함께 수억원에 달하는 빚까지 지게 되었기 때문.

90년대를 풍미했던 김현정의 자세한 사연은 20일 밤 10시에 방송될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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