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KCH그룹, 한국서부발전, 탑솔라그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단일 현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완료했다.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92메가와트(MW), 배터리 용량 340메가와트시(MWh)에 달하는 규모다. 우리나라 4인 가구 월평균 전력소비량이 350킬로와트시(kWh)임을 감안해 가구당 매일 11.7kWh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2만90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 상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편의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ESS 토탈 솔루션과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