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 개최

비대면 온라인 체험 콘텐츠 중점 모집
단계별 역량강화 교육, 바이럴 마케팅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13일부터 서울의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2021년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관광업계와 소비자, 공공이 상생하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했지만 외국어 능력, 상품기획 능력 등이 부족해 판매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서울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개인 또는 단체(사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22개의 내, 외국인 대상 체험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 온라인 체험’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오프라인 현장 체험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체험수업 운영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클래스 상품화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단계별 역량강화 교육과 더불어 서울 체험관광 포털 사이트 ‘원모어트립’, ‘서울, 체험을 부탁해’ 가이드북에 게재된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원모어트립 SNS 채널의 바이럴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사업체에는 인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 제작 등 추가적인 판촉 마케팅 기회도 있다.

접수는 13일부터 6월13일까지며 ‘내 손안의 서울’이나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해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상품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해 풍족한 체험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비대면 체험 콘텐츠 등 새로운 관광 저변을 끊임없이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