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SCI급 논문만 7편, 고려대 의대생 비만대사질환 연구 두각

입력 2021-07-22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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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하재인 학생

의학과 4년 하재인, 1학년부터 비만대사센터 연구 참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학과 4학년 하재인 학생이 2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비만대사질환 논문 7편의 제1저자로 게재하는 등 비만대사질환 연구에서 주목을 받아 화제다.

하재인 학생은 의학과 1학년부터 고대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에서 연구에 참여해 SCI급 국제학술지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2년간은 7편의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졸업논문을 위한 연구가 필수가 아닌 의대생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의미가 크다.

하재인 학생의 최근 연구는 비만대사수술 환자들의 수술 후 미세영양소 상태와 적절한 시점에 관한 논문으로 세계적 권위 학술지 ‘Obesity Reviews(IF=9.3, 내분비대사 분야 상위 10% 이내)’에 실렸다. 하재인 학생은 연구에서 현재 비만대사수술 후 대부분의 병원에서 진료지침 권고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비만대사수술 환자 1만4000여 명을 메타 분석해 적절한 미세영양소 검사 스케줄을 최초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재인 학생은 직접 작성한 연구 제안서로 보건장학회 학술연구비에서 유일한 학부생 수혜자로 선정됐다. 지원받은 연구비로 비만대사수술 후 대사 효과에 대한 예측 물질 발굴을 위한 대사체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대사체 연구의 중요성과 현시점에 대해 요약한 리뷰 논문을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Obesity Surgery(IF=4.1, 외과 분야 상위 10% 이내)’에 발표했다.

하재인 학생은 “아이디어에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박성수 교수님, 권영근 교수님 덕분에 학생으로서 누리기 어려운 기회를 누렸다”며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알림으로써 의학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주 연구자로서 참여할 수 있었던 관련 분야 박사님들과 소통 등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비만대사분야 연구자로서의 구체적인 꿈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재인 학생의 지도교수인 고려대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 “임상 및 중개 연구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자체로 대견하고 스스로 연구에 흥미를 느껴 적극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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