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HPC 플랫폼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중요한 R&D 단계인 시뮬레이션 연구 등에 활용되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다. 타이어는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와 특성 등으로 인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연구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구현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탑 티어 타이어 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뮬레이션을 적용한다.
이번 리스케일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HPC 플랫폼 내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인 ‘디지털 트윈’을 가속화해 최적화된 운영 효율성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