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고객경험 혁신’ 온오프 안 가린다

입력 2022-07-1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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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형 밴으로 순환 운영하는 이동점포 ‘KB 시니어 라운지’(왼쪽)와 간편인증 서비스인 KB모바일인증서. 사진제공 l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형 밴으로 순환 운영하는 이동점포 ‘KB 시니어 라운지’(왼쪽)와 간편인증 서비스인 KB모바일인증서. 사진제공 l KB국민은행

다양한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

20년 노하우 집약 ‘KB모바일인증서’
편의성 높아 발급자 1100만명 돌파

이동점포 ‘KB 시니어 라운지’ 오픈
디지털 시대 고령층 금융소외 해소
KB국민은행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KB모바일인증서 발급자 1100만명 돌파


먼저 온라인에서는 간편인증 서비스인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공인전자문서중계자에 이어, 6월 29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되며 3가지 정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의 대체 수단을 개발·제공·관리하는 본인확인 업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현재 정부24, 홈택스,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경찰청 교통민원24 등 70여 개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발급자 수도 6월 16일 기준 1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 계열사의 비대면 채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는 KB국민은행의 20년 인증업무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공동인증서의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인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편리성을 강화해 모바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엄지족을 사로잡은 게 인기 요인이다. KB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도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 지문, 얼굴인식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금융거래도 일회용 비밀번호(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2년이지만 발급일로부터 1년 경과 후 KB스타뱅킹에서 자동갱신되므로 만기 때마다 번거롭게 갱신할 필요가 없다.

편리함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3가지 방식의 본인인증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 후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해킹 및 탈취로부터 더욱 안전한 인증서 하드웨어 저장방식을 지원한다. 일정금액 이상의 업무를 처리할 경우에는 ARS 인증 등의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두는 등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회사 측은 “3년간의 운영 경험, 1100만 명을 넘는 고객 수, 70여 개 공공기관 사용처를 확보한 점은 은행권 인증서로서 독보적이며 후발 사업자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향후 사용 기관을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찾아가는 은행 ‘KB 시니어 라운지’

오프라인에서는 급속한 디지털화에 따른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해결하고자 18일 ‘KB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했다. 대형 밴을 통해 순환 운영하는 이동점포로, 서울시 5개 자치구(중랑구, 은평구, 노원구, 강동구, 강서구)의 어르신 복지센터를 주 1회 정해진 요일에 방문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직원을 배치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층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임은 물론, 어르신 복지센터와 협업해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회사 측은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5개 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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