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민간임대아파트 ‘고척 아이파크’ 10월 1일 입주

입력 2022-09-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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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이파크 내부 세대 모습.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출자사 참여
최고 45층·총 2205가구 역대급 규모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대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가 10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최고 45층 높이의 초고층 임대주택 대단지, 고척 아이파크는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임대주택단지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고 45층 높이의 초고층 설계에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국내 최대규모다. 고급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80%), 대한토지신탁(1.5 %)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안정성, 민간의 상품성을 결합한 주거 시장의 구조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고척 아이파크는 향후 서울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말 착공해 약 3년 여 공사를 거쳐 지상 최고 45층의 6개 동과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64m²와 79m²의 두 주택형으로 구성된 고척 아이파크는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 등 모두 2205가구의 고급 임대주택을 선보이게 됐다.

고척 아이파크는 고급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안정에 이바지한다.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로 책정됐다.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 원에 월 49만 원, 79B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4000만 원에 월 54만 원 등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됐다.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를 보장해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자연 친화적 단지 설계에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혁신적 평면설계로 공간의 여유는 넓히고 생활의 품격은 높였다. 입주민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단지 내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해 피트니스 GX프로그램, 개인 PT 등도 받을 수 있다. 12월 오픈 예정인 복합 상업공간은 입주민과 지역 내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민의 생활 편의와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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