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외국인 관광객 택시 호출 서비스 개발 지원

외국인 관광객 택시 호출, 택시업계와 새싹기업 협력
올 연말까지 시범서비스 이어 내년 정식 서비스 예정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모바일 택시호출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현재 택시 호출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 카드 및 국내 은행 계좌 위주의 결제방식을 제공해 서울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관광새싹기업 공모전 선정기업인 라이크어로컬, 글로벌리어와 택시업체 아이.엠, 티머니onda가 함께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

라이크어로컬은 아이.엠 택시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 모바일 앱 버전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위해 31일까지 웹페이지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 일본어 4개 언어로 진행하며 시범서비스 동안 아이.엠 택시에서 최대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글로벌리어는 티머니onda 택시와 현재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서비스는 내년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글로벌리어는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항공, 숙소 등의 예약·결제가 가능한 통합 기술을 싱가포르 항공, 타이항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의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싱가포르 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을 예약하고 서울에 도착한 관광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싱가포르 항공 앱을 통해 서울에서 티머니onda 택시 모바일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