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부작용 줄인 피임약 ‘순하나정’ 출시

단일 성분 99% 피임효과, 35세 이상·흡연자·당뇨환자도 복용 가능

광동제약은 단일 성분으로 부작용 발생위험을 낮춘 피임약 ‘순하나정‘을 출시했다.

순하나정은 데소게스트렐(프로게스테론 유도체) 단일 성분이며, 함량도 0.075mg으로 시중 제품 중 가장 낮다. 기존 복합제 피임약에서 합성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유도체)을 제외해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흡연자나 35세 이상 혈전생성 위험이 있는 여성 등도 복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28정 포장으로 포장지 뒷면에 요일을 기록해 4주간 휴약기 없이 순차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에스트로겐에 민감하거나 부작용 우려 등의 이유로 저함량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소량 단일 성분임에도 임상결과 최고 99% 배란억제 효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