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는 크릴오일(FJH-KO) 원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마쳤다.

크릴오일 원료가 복합물이 아닌 단일 원료로써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기존에 시장에 없던 원료를 제조사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말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되면 제조사에게 6년간 제조, 판매 권리가 독점 부여된다. 이번 등록으로 프롬바이오의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 이력은 총 11건으로 늘어났다.

프롬바이오는 크릴오일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2019년부터 연구를 했다. 국내에서 일반식품으로 판매중인 크릴오일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크릴오일의 표준화, 기능성, 안전성 연구를 진행하여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프롬바이오 크릴오일(FJH-KO)은 국내 GMP시설에서 생산해 기존 해외 원료 수입으로 인해 하락했던 크릴오일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크릴오일 외에 추가 원료 소재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수면건강과 관절 건강 관련 원료의 인체적용시험 2건을 진행중이며, 여성 갱년기, 어린이 키 성장, 혈행 개선을 위한 소재 개발을 위해 비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크릴오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