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서 최종 선임 예정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됐다.

KT는 이사회가 구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복수 후보를 비교 심사한 결과 ▲사상 처음 서비스 매출 1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취임 당시 대비 11월 말 기준 주가가 90% 상승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인 점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그룹 사업 구조 및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KT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점 등 국내·외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구 대표를 높이 평가했다.

또 심사 대상자들의 미래 성장 비전에 대해서도 면접 등을 통해 심사한 결과, 구 대표가 KT의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KT이사회는 구 대표의 법적 이슈와 관련한 대표이사 자격 요건의 경우 정관과 관련 규정 상의 이사 자격요건 등을 고려할 때 차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