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물류센터 확장…“압도적인 피자시장 지위 확보”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냉동피자 생산시설(사진)을 구축하고, 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회사 측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있는 슈완스 피자 공장을 약 4만m² 증설해 축구 경기장 약 12개 크기인 9만m²의 세계 최대 규모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으로, 레드바론과 토니스 등이 대표 제품이다. 살리나 공장 내 물류센터도 확장한다. 2025년에 완공될 물류센터는 냉동피자와 함께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 제품의 미국 내 유통을 맡는다.
CJ제일제당 측은 “슈완스는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K푸드 대형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미국 넘버원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