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시스템 에어컨 고장 미리 잡는다

입력 2024-02-20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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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올해 2월 말부터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솔루션이 추가된다.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눠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LG 비콘클라우드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신속하고 정확히 조치한다.

LG전자는 AI 고장예측 기능 개발을 완료한 지난해부터 약 1년 간의 검증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제품과 서비스에서 AI를 활용한 기능을 다양하게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 업그레이드해 공조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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