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공교육 시장 진출…방과 후 수업에 ‘아이들나라’ 콘텐츠 제공

입력 2024-03-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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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경기도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 대상 진행
태블릿PC 활용 양방향 콘텐츠 추가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 ‘늘봄학교’에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다. 올해부터 전국 확대될 예정이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이들나라는 서정대, 소프트웨어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아이들나라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정대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맡는다.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동안 경기·강원지역 내 30여개 초등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아이들나라는 학생들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이들나라는 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계기로 사업 영역을 일반 고객 대상인 B2C에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G로 확대하게 됐다. 또 주요 이용 연령층을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향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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