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코스메틱이 GPTW 주관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히는 등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선정 관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고운세상코스메틱
韓 평균 출산율보다 약 3.5배 높아
주2회 재택근무·난임치료비까지
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복지 지원
직원 업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이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 GPTW(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GPTW는 103개 국가와 공동으로 일터 혁신을 위해 신뢰 경영을 연구 및 전파하는 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다. 2002년부터 매년 신뢰경영지수와 기업문화 등의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있다.韓 평균 출산율보다 약 3.5배 높아
주2회 재택근무·난임치료비까지
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복지 지원
직원 업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응원
이번 상은 구성원의 설문 결과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중 워킹맘과 워킹대디 직원 비율이 30% 이상이며, 특정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기업에 주어진다. 구성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 및 기업 문화 구축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부터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2년 2.7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평균 합계출산율인 0.78명보다 약 3.5배 높은 수치로, 일과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가정 친화적인 기업문화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 게 출산율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업무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 7.5시간 근무 및 선택적 근로 시간제, 주 2회 재택근무, 임신 전 기간 2시간 단축근무,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비 지원, 출산 휴가 직원의 업무 공백을 채워주는 서포터즈 지원금, 자녀 첫걸음 휴가, 배우자 임신 기간 복지제도 등을 추가 신설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선정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구성원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도 눈길을 끈다.
개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IDP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과 역량 강화 관련 교육 및 도서를 무제한 지원한다. 또 직원이 능동적으로 커리어를 개발하도록 최고 직무 전문가에 도전할 수 있는 ‘셀프 승진 심사제’,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장을 회사 내부에 공유하는 ‘도장데이’ 등을 도입했다. 이밖에도 독서경영 프로그램과 세미나 데이, 사내 스터디 및 클래스 운영 등을 통해 직원의 역량 강화와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다. 성장 지원 제도 및 직원 존중에 기반한 인재 육성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고, 임직원이 직접 평가한 신뢰경영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인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회사가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가정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임직원과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육아와 출산 등에 제약받지 않고 전문성을 쌓아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