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JFK 국제공항서 기념식

입력 2024-04-02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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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일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 왕복 항공권
탑승객 전원, 뉴욕 한인 예술가들과 협업한 에코백 증정
뉴욕 노선 지난해 41만여 명 수송, 미주노선 중 두 번째
대한항공은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3월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의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대한항공은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특별제작한 에코백을 증정했다. 에코백 제작은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와 협업했다. 뉴욕 취항 45주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뉴욕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공항 행사와는 별도로 4월4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현지 주요 인사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979년 3월29일 서울-뉴욕 정기편을 취항했다. 첫 뉴욕행 여객기 KE008편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를 거쳐 15시간10분 만에 JFK 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뉴욕 노선은 우리나라와 미국 동부를 1일 교역권으로 좁히는 역할을 했다. 뉴욕 노선은 초기 주 3회 운항하다 1986년도부터 주 10회로 증편했다. 현재는 주 14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총 탑승객은 41만7920명으로, 미주 노선에서 두 번째로 많다. 대한항공은 뉴욕 노선에 에어버스 A380, 보잉 747-8i 등 대형기를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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