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자폐인 지원…‘상생금융’ 실천

입력 2024-04-05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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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상생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세계 자폐인의 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신학기 맞이 학습키트 지원 봉사활동’ 기념 촬영.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사회공헌활동 앞장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교육격차 해소·인재 양성 위해 지원
자폐인 삶의 질 향상 위해 1억 기부
KB국민은행이 상생금융을 통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드림 웨이브 2030’, ‘KB희망나눔 프로젝트’, ‘세계 자폐인의 날’ 기부금,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 실천 중이다.


●KB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확대

먼저 ‘KB드림 웨이브 2030’의 일환으로, 올해 전국 KB지역아동센터 60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2017년 시작한 KB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간 전국 160개 지역아동센터에 리모델링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25개에서 60개로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내 스마트 학습공간 및 놀이 공간을 지원한다. 청소년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조절식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고, 안전을 고려해 소방감지기 및 방염 벽지 등도 설치한다. 리모델링 기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이 외부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비도 함께 지원한다.

회사 측은 “KB드림 웨이브 2030은 2006년부터 펼쳐온 사회공헌 사업으로, 청소년·청년의 교육격차와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청소년·청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 진로, 지원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 이상을 지원했다”고 했다.

또한 ‘KB희망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사 임직원과 가족이 ‘2024 신학기 맞이 학습키트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 학기를 맞아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200명에게 학습키트와 새 시작을 응원하는 엽서를 전달했다. 학습키트에는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 비타민 젤리, 휴대용 텀블러, 신발주머니 등을 담았다. 또 격려와 응원을 담은 엽서도 직접 작성했다.

회사 측은 “KB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소외 이웃의 삶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자사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학습키트 지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 기부금 전달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등으로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2007년 UN(유엔)이 지정했다. 기부금은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그림 공모전 추진에 활용한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 향상 및 작품활동을 통한 경제적 수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50억 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비대면 보증서대출 및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준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과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이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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