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팀 선정, 지역특화 서비스 특별상 추가 수여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와 5월9일까지 ‘2024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진행한다.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공사가 보유한 약 280만 건의 개방 관광데이터 (TourAPI)와 카카오의 OpenAPI 및 기타 공공데이터API를 활용해 다양한 신규 또는 융복합 관광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AI 영상분석 기반의 여행정보 앱 ‘비트리비’와 개인 여행 큐레이션 앱 ‘다님’ 등을 발굴했다.
시상 규모는 65개 팀, 7500만 원으로 대상(1팀, 1500만 원), 최우수상(8팀, 각 300만 원), 우수상(16팀, 각 100만 원), 장려상(40팀, 각 50만 원)을 지급한다.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수상작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Start-up NEST’ 서류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서울창업성장센터 ‘Tech Trade-on 기술컨설팅’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우수한 지역 관광서비스 발굴 확대를 위해 7개 지역관광공사(RTO)에서 특별상도 수여한다.
관광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라즈 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 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올해는 RTO(지역관광공사)와 협업을 대폭 확대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대외 활용도 높은 데이터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업계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