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 주택에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한다. 입주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입주 고객들은 또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기기 간 연결과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전등이나 스위치 같은 제3의 기기까지 연결해 스마트한 홈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북미 지역의 주요 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