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카드할인에 700억 투입
멤버십 강화에도 100억 이상 투자
G마켓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 고객 혜택 비용으로 약 1000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행사 투입비용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알리테무 등 C커머스 공세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멤버십 강화에도 100억 이상 투자
먼저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으로 700억 원 상당을 투입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에 제공한 할인비용에서 약 50% 늘린 650억 원 가량을 상품 가격경쟁력 확보에 투입한다.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규모도 역대 최대규모인 5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고가쿠폰을 비롯해, 브랜드 중복 할인쿠폰,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에 쓰인다.
멤버십 혜택 강화에도 100억 원 이상 쏟아 붓는다. 5월 한달 동안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데, 가입 즉시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추가로 가입시 1년 무료 연장혜택도 제공한다. 전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특가상품을 마련하고, 관련 이벤트에도 투입비용을 늘려 멤버십 체감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참여형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도 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및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마련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빅스마일데이 한정 특가 상품도 늘리고, 일부는 비용을 투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약 200여 브랜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빅스마일데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로보락에서 5월 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제품도 단독 할인해 국내 최저가에 판매한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은 빅스마일데이 행사는 5월 7일 시작해 20일까지 14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G마켓은 “3만여 중소셀러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는 만큼 고객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