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영업익 1000억 돌파…파르나스호텔 미래사업 투자 가속

입력 2024-05-28 09: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해 매출 4822억, 영업이익 1032억으로 사상 첫 1000억대
올해 1분기도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두자리수 성장 고공행진
내년 하반기 삼성동에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오픈 등 투자지속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연 매출 369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4822억원, 영업이익은 1032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각각 30%, 45%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실적 고공행진은 올해 1분기도 이어졌다. 1분기 매출은 10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 24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으로 역시 역대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전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국내 주요 호텔기업 중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러한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파르나스호텔은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9년에 개관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가 7월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9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보다 향상된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르나스호텔은 1월 호스피탈리티 경쟁력을 한데 모은 ‘파르나스 리워즈’ 멤버십을 론칭했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모든 호텔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무료 멤버십이다. 또한 지난해 4월에 개관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 이어 강원도 양양, 부산 다대포 등 지역에서도 신규 위탁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올해 하반기 자체 프리미엄 플라워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