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BI 공개·메뉴명 개편…“맛의 즐거움 선사”

입력 2024-07-18 17: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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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강화 나선 롯데리아
-새 BI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불고기버거 대신 ‘리아 불고기’
-한식 접목 ‘불고기포텐버거’ 출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새 슬로건 및 BI로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 

●불고기버거 대신 ‘리아 불고기’
롯데리아가 새 슬로건 및 BI로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 롯데리아 새 BI. 사진제공|롯데GRS

롯데리아가 새 슬로건 및 BI로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 롯데리아 새 BI. 사진제공|롯데GRS

먼저 18일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이라는 새 슬로건 아래 약 12년 만에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맛있는 메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맛의 즐거움뿐 아니라, 공간과 서비스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등 고객 일상에 맛있는 즐거움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신규 BI는 약 45년간의 국민 브랜드 헤리티지를 정교화 및 모던화 표현을 위한 재정의적 시각관점, 미래를 위한 범용성과 혁신성을 고려한 브랜드 디자인 혁신 등을 담았다. 새 BI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아이덴티티 구축,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 등을 노린다. 매장 디자인 그래픽과 제품 일러스트 등의 개발 모티브로 활용해 9월부터 국내·외 매장에 도입한다.

메뉴명과 프로모션 명칭도 개편한다. 시그니처 네임 ‘리아’를 활용한 고유성 및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각각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로 변경해 대표 메뉴로서 브랜드와 메뉴를 동시에 각인시킨다. 또 주요 서비스 및 프로모션 네이밍도 리아를 활용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회사 측은 “약 45년간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BI·워드마크·심볼 등에 담았다”며 “대표 메뉴명 변경 역시 고유성 및 차별성을 강조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에게 브랜드를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변화의 일환”이라고 했다.



●버거에 한식을 담다
‘버거의 한식화’ 콘셉트의 신메뉴 ‘불고기포텐버거’. 사진제공|롯데GRS

‘버거의 한식화’ 콘셉트의 신메뉴 ‘불고기포텐버거’. 사진제공|롯데GRS


새 슬로건과 BI 공개에 발맞춰 ‘버거의 한식화’ 콘셉트의 신메뉴 ‘불고기포텐버거’를 내놓았다. K-버거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에 기반한 메뉴 개발 협업을 위해 한국 식재료의 세계화에 꿈을 지닌 호주 출신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미 사전 시식 테스트를 통해 차별화, 외관, 맛 등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리스피 불고기 토핑을 올려 입안 가득 터지는 불고기의 육즙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더했다. 특히 매실 장아찌를 모티브로 한 깻잎 매실청 소스는 불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높여 한국적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버거의 한식화’를 주제로 독특한 외관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불고기포텐버거를 선보였고, 2030 젊은 층의 호응이 기대된다”며 “배우 천우희를 뮤즈로 한 신규 CF 공개를 필두로, 버거 메뉴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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