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24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 성료
-경기도서 첫 개최…200여 기업 참가
-채용상담부터 멘토링존·특강 등 진행
-상반기 선보인 ‘기업컬처존’ 확대
-구인기업 인건비 지원…대출 혜택도
-경기도서 첫 개최…200여 기업 참가
-채용상담부터 멘토링존·특강 등 진행
-상반기 선보인 ‘기업컬처존’ 확대
-구인기업 인건비 지원…대출 혜택도
KB국민은행이 최근 경기 수원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도 KB굿
잡(JOB)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 내 고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 소재 200여 기업이 참가했다.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KB국민은행이 최근 경기 수원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연아 KB금융 홍보모델,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위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사진제공|KB국민은행
2011년 1월 시작한 일자리 정보제공 프로젝트인 ‘KB굿잡’의 일환이다. 이번이 26회째로, 그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0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성장했다. 총 55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구직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중견·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우량 일자리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연아 KB홍보모델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엉덩방아 찧고, 삼진당하는 것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전개될 수많은 도전 과제에 당당히 맞서는 청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채용지원금에 대출금리 우대까지
취업박람회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는 구직자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참여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목을 끌었다.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이 대표적이다.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의 관심을 모은 ‘기업컬처존’을 확대 운영했다.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으로,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의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했다. 또 모든 기업 채용관에 기업의 강점을 구직자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컴퍼니보드’를 운영했다.
참여 구인기업에게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 것도 눈에 띈다.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에게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 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재근 행장은 “이번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 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