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같이 삽시다’ 최연소 멤버 합류…급성 쇼크 과거 고백

입력 2024-10-10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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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최연소 멤버로 합류한다.

구혜선은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작가, 작곡가, 화가까지 반경을 넓힌 팔방미인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39살 나이에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해 화제였다.

엉뚱 매력의 소유자 구혜선은 녹화 현장에 캐리어 대신 황금색 보자기 속 직접 키운 콩나물을 들고 와 박원숙과 혜은이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영덕살이에 완벽 적응한 혜은이는 식구들을 위해 영덕을 200%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한다. 요.알.못으로 유명한 혜은이가 직접 순두부찌개를 해주겠다고 선포하자, 원숙은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재료 공수를 위해 방문한 어시장에서 혜선은 살아 움직이는 킹크랩과 문어를 거침없이 만지며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혜은이가 순두부찌개를 만들자 박원숙은 불안감에 주방을 떠나지 못하는데. 아들에게 비법을 전수받았다는 혜은이 표 순두부찌개 맛의 생생한 후기가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구혜선은 한계에 도전할 수밖에 없던 속사정을 토로한다. 촬영할 때면 밥도 잠도 마다하는 강철 체력을 자신했던 구혜선이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채 강박에 시달렸던 당시를 회상한다.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뇌진탕 증세가 있었음에도 촬영을 강행한 데 이어 이후에 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나 결방까지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또 2017년경에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청소 직원이 문을 열고 구출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당시 ‘아나필락시스’라는 알레르기질환으로 쇼크까지 겪었던 것. 결국 급성 쇼크로 드라마를 하차하게 된 위급했던 상황을 고백한다.

구혜선과 함께 하는 ‘같이 삽시다’는 10월 10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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