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항공업 진출 추진,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나서

입력 2025-01-22 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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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의 본사 소노타워                           사진제공|대명소노그룹

대명소노그룹의 본사 소노타워 사진제공|대명소노그룹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 인수에 나서멶서 항공산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은 22일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경영진의 전면 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를 전달했다. 또한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전달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21일 요청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경영개선요구서에서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을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티웨이항공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을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을 통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 수립과 항공업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시너지 극대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 산하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18개 호텔, 리조트에 1만1000여 객실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 기업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대명소노그룹의 풍부한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항공 산업 진출을 대명소노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최대 주주가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해 14일 기준 30.06%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2대 주주로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해 지분 26.77%를 확보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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