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세이도가 최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여성 독거 어르신을 위한 뷰티 지원 프로젝트 ‘나를 지키는 힘, 나를 가꾸는 힘’(사진)을 진행했다. 

자사 글로벌 사회공헌 기념일인 ‘카멜리아(동백꽃) 데이’를 맞아 임직원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마련했다. 자사 임직원 50명은 본사에서 여성 독거 어르신 지원을 위한 물품을 담아 ‘이너뷰티&케어 키트’ 100세트를 제작했다. 키트에는 시세이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키링 등과 함께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담았다. 해당 키트는 지파운데이션 협력기관을 통해 여성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또 임직원 및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성 독거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뷰티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자는 전문 메이크업과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임직원과 어르신이 1:1로 짝을 이뤄 천연 방향제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컬러링북 활동 등을 함께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사내 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바자회에서는 지파운데이션이 제작한 사람이 소중한 가게 캡슐세제, 사람이 소중한 가게 키친타월, 사람이 소중한 가게 양말 등을 비롯해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했다. 

양근혜 한국시세이도 대표는 “아름다움은 외적인 가꾸기를 넘어 내면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카멜리아 데이를 통해 여성 어르신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뷰티 혁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