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식품 박람회” 코엑스, ‘2025 푸드위크 코리아’ 개최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열린다.

19년간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해온 ‘코엑스 푸드위크’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푸드위크 코리아’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 프리미엄 식품부터 제조 자동화, 스마트 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하반기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로, 42개국 950개사 1532부스가 참가한다.

‘FOOD RE:DEFINED(푸드 리:디파인드) 식탁:혁명’을 주제로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관심 부스로 ‘하우스 오브 소스 특별관’이 꼽힌다. K-소스 열풍에 맞춰 기획한 공간으로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식품기업이 참여한다. 소스 신제품을 맛볼 수 있으며 소스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도 시식할 수 있다. 고메&스페셜티푸드 컬렉션도 이목을 끈다. 고품질 원재료와 독창적인 조합으로 완성된 특별한 맛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미식가라면 꼭 방문해야할 필수 부스다.

각 홀별로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A홀은 ‘국내&해외 종합식품관’으로 다양한 국내 식품과 프랑스, 폴란드, 일본 국가관을 필두로 한 전 세계 42개국의 해외 식품을 전시한다.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 케어 푸드, 유기농 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만날 수 있다. B홀은 ‘팬시 푸드&트렌드 전시관’으로 다양한 디저트, 프리미엄 식재료 등을 선보인다. 취향에 맞게 커피, 차, 와인, 주류 등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C홀은 ‘호레카(HORECA)&K-푸드테크관’으로 식품 밸류체인에 적용하는 최첨단 자동화 AI솔루션을 선보이며 호텔, 외식, 급식 산업에 사용하는 푸드테크를 경험할 수 있다. 급식 현장에서 오븐과 인덕션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와 조리법을 제안하는 ‘스마트 급식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푸드테크로 진화하는 식품 시장의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AI-푸드테크 컨퍼런스 2025’도 개최한다.

더플라츠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2025 K-푸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를 연다. 국내 식품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발굴하도록 구성했다.

이밖에도 2026년 식품외식 산업 전망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헬시플레저 컬렉션’과 다양한 주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주류 특별관인 ‘주류 더 라운지’ 등이 대표적이다.

푸드위크 코리아 사무국 측은 “푸드위크 코리아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별관과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최신 식품 트렌드와 미래 식품 산업의 전망을 알아보고 싶다면,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