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어린이집

강원랜드, 하이원어린이집



회사 복지의 온도를 알려면 인증보다 직원 얼굴을 보면 된다.
강원랜드가 12월 1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2025년 가족친화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 2017년 첫 인증 이후 8년 연속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기관 내부의 일·가정 양립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가족친화인증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족친화제도를 충실히 운영하는지를 성평등부가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강원랜드는 최근 수년간 근무 제도 개선과 돌봄 지원 확대에 힘을 쏟아왔다.
강원랜드 본사

강원랜드 본사


강원랜드는 유연근무제 확대, 육아휴직 기간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돌봄 부담을 낮춰왔다. 정선·태백 직장 어린이집 운영과 가족돌봄지원 강화도 함께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인증에 대해 “사람 중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강원랜드는 직장어린이집 휴일 보육 확대, 한부모 남성 직원의 육아시간 확대 등 향후 제도 보완도 준비 중이다. 8년 동안 이어온 가족친화경영이 다음 단계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