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최근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사진)에 참여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 및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한다. 의료복합산업 연구개발(R&D)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도 들어선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복합타운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이번 사업의 출자자 및 금융 주선사로서 사업 및 금융구조 기획의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첫 삽을 뜬 서울아산청라병원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 완성될 하나드림타운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청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혹한기 대비 물품을 담은 ‘온기나눔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했다. 온열담요, 발열내의, 수면양말 등 체온 유지를 돕는 방한용품과 즉석밥, 즉석국 등의 간편식을 담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