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박신양·김희애‘SBS연기대상’공동대상

입력 2008-01-01 0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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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박신양과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가 ‘2007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함께 품안에 안았다. 2007년의 마지막 날 31일 밤 9시50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7 SBS 연기대상 시상식’. 박신양은 2004년 국민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두 번째 연기 대상이자 두 번째 공동 수상. 2004년에도 ′파리의 연인′에 함께 출연했던 김정은과 나란히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간 1991년 1993년 MBC 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휩쓸고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등 5번의 대상을 거머쥔 김희애에게도 SBS 대상은 처음이다. 박신양은 "감사합니다. 드라마 촬영하느라 고생하신 제작진 감사합니다. 같이 받는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감독님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일하면서 행복했습니다. 박진희 신동욱 이원종 선배님 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라고 말한 뒤 "아내와 아이에게 감사합니다"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애는 "배우는 혼자서 연기할 수 없고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달라져요. 배종옥씨 김상중씨 하유미씨에게 이 상 드리고 싶어요. 넉달동안 고생하신 스텝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드라마에서 옷 자주 갈아입느라고 노력 많이 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BS 연기대상′ 두 주인공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신양은 현재 영화와 드라마 두 작품을 잠정 선별해 출연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김희애 또한 4월에 촬영이 시작되는 드라마 한 편과 송강호 주연이 확정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캐스팅에 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녀의 15년만의 스크린 진출 여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 이하 수상자 명단 △대상=박신양 김희애 △뉴스타상=류태준 왕빛나 박시후 이지현 송종호 이영은 민석 신동욱 최여진 구혜선 △남녀 아역상=유승호 주민수 박보영 △우정상=유정우 △베스트커플상=이범수-이요원 김병세-하유미 △제작공로상= 신현택 삼화 대표 △미니시리즈부문/남녀조연상=이원종 김미숙 하유미 △연속극부문/남녀조연상=오대규 이세은 △미니시리즈부문/남녀연기상=김상중 유준상 하희라 △연속극부문/남녀연기상=임채무 오만석 견미리 유선 △공로상=신구 △특별상=베트남 배우 누 퀴인 △최우수 남녀연기상=전광렬 이요원 박진희 △프로듀서상=이범수 배종옥 △네티즌 최고 인기상=박신양 이요원 △10대 스타상=박신양 이범수 전광렬 오지호 송창의 이요원 이영아 박진희 김희애 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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